◆WCS GSL 코드S 시즌3 32강 H조
▶1경기 강민수 2대1 김남중
1세트 강민수(저, 9시) 승 < 까탈레나 > 김남중(프, 5시)
2세트 강민수(저, 7시) < 데드윙 > 승 김남중(프, 11시)
3세트 강민수(저, 1시) 승 < 데드윙 > 김남중(프, 7시)
▶2경기 이영호 2대0 박령우
1세트 이영호(테,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박령우(저, 11시)
2세트 이영호(테, 7시) 승 < 만발의정원 > 박령우(저, 1시)
▶승자전 이영호 2대0 강민수
1세트 이영호(테, 1시) 승 < 님버스 > 강민수(저, 7시)
2세트 이영호(테, 1시) 승 < 만발의정원 > 강민수(저, 7시)

KT 롤스터 이영호가 2014년 처음으로 올라온 WCS 본선에서 저그만 2연속 격파하면서 16강에 합류했다.

이영호는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GSL 코드S 시즌3 32강 H조 승자전에서 삼성 갤럭시 칸 강민수를 2대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합류했다.

이영호는 1세트에서 안정적으로 병력을 모아갔다. 의료선 견제를 최소화하면서 확장 기지를 확보하고 2개의 공학연구소에서 업그레이드를 시도한 이영호는 저그의 점막 밖에서 자리를 잡았다. 강민수가 치고 나오기를 기다린 이영호는 해병과 불곰, 화염기갑병에다 토르를 합류시키면서 조합의 힘을 키웠다.

공격력과 방어력이 끝까지 업그레이드된 이영호는 강민수의 저글링과 맹독충, 저글링 조합을 상대로 이미 산개시켜 놓았기에 완승을 거뒀고 4시와 9시 부화장을 파괴하면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 이영호는 전진 2병영에 이은 벙커링으로 승리했다. 건설로봇 2기를 이른 타이밍에 중앙 지역으로 내려 보낸 이영호는 병영 2기를 지었다. 강민수가 대군주로 이를 확인하고 산란못을 지으면서 저글링을 뽑았지만 이영호는 절묘한 컨트롤을 앞세워 강민수의 저글링 6기를 모두 잡아냈다.

벙커를 이어지으면서 강민수의 앞마당 시도를 취소시킨 이영호는 벙커를 4개까지 늘리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