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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KT 이영호, 무손실-무결점 플레이로 승자전

[WCS] KT 이영호, 무손실-무결점 플레이로 승자전
[WCS] KT 이영호, 무손실-무결점 플레이로 승자전

◆WCS GSL 코드S 시즌3 32강 H조
▶1경기 강민수 2대1 김남중
1세트 강민수(저, 9시) 승 < 까탈레나 > 김남중(프, 5시)
2세트 강민수(저, 7시) < 데드윙 > 승 김남중(프, 11시)
3세트 강민수(저, 1시) 승 < 데드윙 > 김남중(프, 7시)
▶2경기 이영호 2대0 박령우
1세트 이영호(테,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박령우(저, 11시)
2세트 이영호(테, 7시) 승 < 만발의정원 > 박령우(저, 1시)

"완벽하도다!"

KT 롤스터 '최종병기' 이영호가 SK텔레콤 박령우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낙승을 거두고 승자전에 올랐다.

이영호는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GSL 코드S 시즌3 32강 H조 2경기에서 박령우를 상대로 1세트는 무손실 승리, 2세트는 무결점 운영을 통해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영호는 1세트에서 손실 자원이 '0'인 경기를 만들어냈다. 박령우가 앞마당에 부화장을 건설하는 타이밍에 벙커링을 시도한 이영호는 건설로봇 2기를 동원해 벙커링 2개를 지었고 중앙에 지어 놓은 병영에서 생산된 해병을 벙커에 밀어 넣으면서 일벌레와 저글링을 잡아내고 승리했다. 이영호는 한 기의 건설로봇도, 한 기의 해병도 잃지 않는 퍼펙트 세트를 만들어냈다.

2세트에서도 이영호는 무결점의 플레이를 펼쳤다. 박령우가 산란못을 먼저 지은 뒤 저글링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이영호는 절묘한 컨트롤로 막아냈다. 바퀴를 주력으로 삼은 박령우가 2차 타이밍을 노렸지만 이영호는 앞마당에 지은 벙커를 건설로봇으로 미리 감싸면서 공격 시도 자체를 무위로 돌렸다.

불곰의 비율을 높인 이영호는 의료선 10기를 동원해 치고 나갔다. 박령우의 히드라리스크와 바퀴와 정면 대결을 펼친 이영호는 한 차례 퇴각했지만 상대의 6시 공격을 공격력과 방어력이 모두 업그레이드된 병력으로 맞받아치면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영호의 승자전 상대는 삼성 갤럭시 칸의 저그 강민수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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