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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령우와 김남중에게 팀의 자존심이 걸렸다

SK텔레콤 T1 박령우(왼쪽)와 진에어 그린윙스 김남중.
SK텔레콤 T1 박령우(왼쪽)와 진에어 그린윙스 김남중.
SK텔레콤 T1 박령우와 진에어 그린윙스 김남중에게 중차대한 임무가 주어졌다. WCS 16강에 누가 더 많이 오르느냐가 이 선수들의 성적에 의해 갈리기 때문이다.

박령우와 김남중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GSL 코드S 시즌3 32강 H조에 출격한다.

두 선수가 속한 SK텔레콤과 진에어는 지난 시즌 4강부터 불꽃 경쟁을 치렀다. SK텔레콤은 김도우와 어윤수를, 진에어는 조성주와 방태수를 각각 올리면서 맞대결을 펼쳤고 승자는 SK텔레콤이었다. 조성주를 상대한 김도우, 방태수와 대결한 어윤수 모두 승리했고 SK텔레콤 선수끼리 결승 매치업을 성사시킨 것.

진에어와 SK텔레콤의 자존심 대결 2라운드는 32강 통과자 경쟁으로 이어졌다.
지난 시즌 8강 이상 진출해서 시드를 배정 받은 선수들과 코드A를 통해 32강에 합류한 선수들의 숫자를 보면 진에어가 7명, SK텔레콤이 7명으로 타이를 이뤘다. 진에어는 코드A에 진출한 선수들 모두가 코드S로 올라오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32강에서도 두 팀은 공교롭게 2명씩 탈락이 확정됐다. 진에어는 하재상과 이병렬이 떨어졌고 SK텔레콤에서는 김도우, 정경두가 탈락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마지막 주자로 김남중과 박령우가 각각 남은 것.

경력이나 최근 성적으로 봤을 때에는 박령우가 김남중보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박령우는 WCS 시즌2에서 16강까지 오른 적이 있고 김남중은 이번이 WCS 첫 출전이다.

박령우와 김남중 모두 16강에 오른다면 SK텔레콤과 진에어는 5명으로 동수를 이룬다. 지난 시즌부터 벌여온 자존심 대결을 이어갈지, 탈락자가 발생하면서 한 쪽의 승리로 마무리될지 관심이 모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WCS GSL 코드S 시즌3 32강 H조
1경기 강민수-김남중
2경기 이영호-박령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 오후 6시
* 곰exp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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