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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결산] 챔피언 폭 넓어졌다

[롤챔스 서머 결산] 챔피언 폭 넓어졌다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서머 2014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챔피언들이 소환사의 협곡에 등장해 전장을 뜨겁게 달궜다.

메타가 바뀌거나 패치로 인해 각 라인별로 그동안 잘 등장하지 않았던 챔피언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은 빠른 주기의 패치로 챔피언들의 능력이 시시각각 바뀌었고, 그에 따라 다양한 챔피언들이 소환사의 협곡에 나타난 것이다. 버프가 된 챔피언들은 펄펄 날았다. 너프를 당한 챔피언들은 시즌 도중 사라지기도 했다.

지난 시즌만 해도 상단 라인은 대부분 레넥톤, 쉬바나 구도가 펼쳐졌다. 레넥톤과 쉬바나는 총 53번이나 선택되면서 전 챔피언 중 가장 많은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상단 라인은 달랐다. 시즌 초반에는 강력한 화력과 유틸리티성을 겸비한 케일이 각광받았고, 재발견을 통해 새롭게 등장한 그라가스도 29번이나 선택됐다. 후반에는 '소나무' 메타로 불리는 알리스타, 마오카이가 상단 라인에 자리잡았다.

또 정글에는 리 신-엘리스-이블린 말고도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렝가가 23번이나 등장했다. 또 너프 이후 오랫동안 선수들에게 외면을 받았던 자르반 4세가 얼굴을 비췄다. 게다가 녹턴도 7번 선수들의 선택을 받았고, 스카너와 워윅까지 등장했다.

중단 라인도 새로운 챔피언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오리아나-직스-룰루 등 안정적인 픽이 대세를 이뤘던 지난 시즌에 비해 올여름은 사뭇 달랐다. 라인전은 강력하지만 갱킹에 취약하다는 평가로 좀처럼 대회에 등장하지 않았던 신드라, 제라스가 롤챔스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미드 질리언이나 코그모 같은 전략적인 픽도 나왔다. 또 제드나 아리가 나오면서 암살자 메타도 조금씩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하단 라인에는 유독 코그모가 돋보였다. 지난 스프링 시즌 11번 선택된 코그모는 올여름 44번이나 선수들의 부름을 받았고, 20번 금지되는 등 대세 원거리 딜러 챔피언으로 자리매김했다. 코그모-트위치 2강 체제 가운데 코르키와 트리스타나가 끼어들면서 하단 라인 역시 상당히 치열했다.

지난 시즌만 해도 대세 서포터 챔피언 중 하나로 분류됐던 레오나, 애니는 서머 시즌 들어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 빈자리는 신규 챔피언 브라움이 대신했다. 브라움은 33번 픽, 28번 밴이 되면서 쓰레쉬 다음으로 서포터 중에서는 가장 많이 대회에 얼굴을 비췄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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