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SK텔레콤 원이삭, 8시즌 연속 16강 '대기록'

SK텔레콤 원이삭,  8시즌 연속 16강 '대기록'
SK텔레콤 T1 원이삭(사진)이 스타크래프트2 개인리그에서 대기록을 이어갔다.

원이삭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GSL 코드S 시즌3 32강 G조 경기에서 최종전 끝에 살아남으면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원이삭은 2경기에서 만난 삼성 백동준에게 완패를 당했다. 특유의 타이밍 러시를 보여주지 못했고 장기전으로 끌고 가지도 못했다. 패자전에서 KT 전태양을 만난 원이삭은 전태양의 트레이드 마크인 치즈 러시에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에서는 탄탄한 방어력을 선보이며 승리했고 3세트에서는 암흑기사로 재미를 보며 최종전에 올랐다.

최종전에서도 원이삭은 백동준을 다시 만나 애를 먹었다. 1세트를 빼앗긴 원이삭은 2세트에서 혼을 실은 점멸 컨트롤을 통해 승리했고 3세트에서는 암흑기사 운영의 진수를 선보이며 승리,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원이삭은 2012년 핫식스 GSL 코드S부터 이어온 16강 진출 기록을 3년째 이어갔다. 2011년 소니에릭슨 코드A로 스타2 개인리그에 출전하기 시작한 원이삭은 2012년 초에 8강과 4강에 내리 오르면서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시즌3와 시즌4에서 연거푸 32강에 머무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2012년 이후 원이삭은 WCS와 GSL에서 4강 이상 오르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32강은 통과했다. 특히 최종전을 통해 살아 남는 경우가 많아 끈질긴 생명력을 과시했다.

원이삭은 "32강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통과했다는 사실이 중요하고 이번 시즌에는 기필코 4강 이상 올라가서 우승까지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