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GSL 코드S 시즌3 32강 G조
▶1경기 방태수 2대0 전태양
1세트 방태수(저, 1시) 승 < 회전목마 > 전태양(테, 11시)
2세트 방태수(저, 5시) 승 < 까탈레나 > 전태양(테, 9시)
▶2경기 백동준 2대0 원이삭
1세트 백동준(프, 1시) 승 < 님버스 > 원이삭(프, 5시)
2세트 백동준(프, 11시) 승 < 세종과학기지 > 원이삭(프, 5시)
▶승자전 방태수 2대1 백동준
1세트 방태수(저, 7시) 승 < 만발의정원 > 백동준(프, 1시)
2세트 방태수(저, 11시) < 세종과학기지 > 승 백동준(프, 5시)
3세트 방태수(저, 11시) 승 < 회전목마 > 백동준(프, 5시)
▶패자전 원이삭 2대1 전태양
1세트 원이삭(프, 7시) < 만발의정원 > 승 전태양(테, 1시)
2세트 원이삭(프, 1시) 승 < 데드윙 > 전태양(테, 5시)
3세트 원이삭(프, 1시) 승 < 까탈레나 > 전태양(테, 5시)
▶최종전 원이삭 2대1 백동준
1세트 원이삭(프, 1시) < 데드윙 > 승 백동준(프, 5시)
2세트 원이삭(프,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백동준(프, 11시)
3세트 원이삭(프, 1시) 승 < 만발의정원 > 백동준(프, 7시)

"8시즌 연속 16강!"

SK텔레콤 T1 원이삭이 여덟 시즌 연속 16강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원이삭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GSL 코드S 시즌3 32강 G조 최종전에서 삼성 갤럭시 칸 백동준을 상대로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에서 집중력을 살리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는 백동준이 가져갔다. 원이삭이 로봇공학시설을 정찰 당한 뒤 취소하고 우주관문으로 전환, 예언자 견제를 시도했지만 백동준은 본진과 앞마당에 추적자를 배치하면서 견제를 막아냈다. 불멸자 2기를 뽑은 백동준은 추적자를 동반해 원이삭의 앞마당 지역으로 치고 들어갔다.

원이삭은 탐사정 포위 공격을 통해 백동준의 불멸자를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겼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백동준은 관문을 늘려 추적자를 추가했고 점멸까지 개발하면서 컨트롤 싸움에서 승리하고 1세트를 따냈다.

원이삭은 곧바로 맞받아쳤다. '세종과학기지'에서 펼쳐진 2세트에서 원이삭은 추적자의 점멸 컨트롤에 혼을 담았다. 점멸이 개발된 이후 백동준의 병력과 맞부딪히자 원이삭은 맞는 추적자를 뒤로 빼는 점멸을 통해 이익을 챙겼다. 백동준의 불멸자를 동반한 러시 또한 앞점멸로 뛰어 들어 불멸자만 잡고 빠지는 등 신들린 컨트롤을 선보였다.

교전과 견제의 이득은 확장 기지 하나까지 차이가 났고 원이삭은 거신 2기와 불멸자 3기 등 백동준보다 많고 센 유닛으로 조합해 승리를 따냈다.

원이삭은 3세트에서 암흑기사로 재미를 봤다. 암흑성소를 올린 원이삭은 3차원관문 추적자 러시를 시도한 백동준의 공격은 한 기의 암흑기사로 막고 상대 본진에 밀어 넣은 광전사 한 기로는 일꾼을 5기나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백동준의 예언자와 차원분광기 견제를 추적자로 막아낸 원이삭은 병력을 모아 상대의 앞마당으로 공격을 시도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