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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TL, 프로리그서 다시 보나

EG-TL, 프로리그서 다시 보나
한국e스포츠협회가 프로리그 2014-2015 시즌에 해외 팀의 참가를 검토 중인 가운데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프로리그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EG와 리퀴드의 연합팀인 EG-TL의 부활이다.

지난 2012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12-13시즌에 참가했던 EG-TL은 이제동, 윤영서, 송현덕, 박진영 등 스타 플레이어와 함께 '스테파노' 일리예스 사토우리, '숟가락 살인마'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마르커스 에클로프 등 외국인 선수들까지 한국에 와서 대회에 나오면서 화제를 모았다.

해외 대회에서 거둔 이 선수들의 트로피만 봤을 때 4강을 넘어 결승에 오를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EG-TL은 여러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윤영서가 손목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 테란 카드가 무너졌고 시즌 중반 영입한 한이석과 김학수, 김동현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박용운 감독까지 영입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을 노렸던 EG-TL은 한국 숙소를 폐쇄시켰고 영입했던 선수들과 결별하면서 2014 시즌에는 프로리그에도 나서지 않았다.

팬들의 바람은 EG-TL이 부활하는 것이지만 프로리그 참가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리퀴드는 윤영서가 손목 부상이 심한 상태라서 꾸준히 경기를 치러야 하는 프로리그 등 단체전에는 참가시키지 않고 있으며 EG는 프로리그에서 활동했던 선수 중에 이제동을 제외하고 모두 계약을 해지한 상태다. 또 하나의 변수는 EG와 리퀴드 모두 현재 스타크래프트2보다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도타2에 더 많은 돈을 들이고 있다는 점이다.

한 관계자는 "EG와 리퀴드가 프로리그에 투자를 많이 했지만 이득을 보지 못하고 돌아간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도전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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