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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결승 오른 KT A, 롤드컵 출전 기회까지 잡았다

KT 이지훈 감독이 애로우즈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KT 이지훈 감독이 애로우즈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KT 롤스터 애로우즈가 SK텔레콤 T1 S를 꺾고 롤챔스 결승에 진출, 롤드컵 진출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KT 애로우즈는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 4강 1경기에서 SK텔레콤 S를 3대2로 물리치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KT 애로우즈는 이번 시즌 전까지 서킷 포인트 보유량이 40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결승에 진출하면서 최소 225점을 확보했다. 우선 6위 CJ 블레이즈는 NLB 우승을 차지한다 하더라도 KT 애로우즈를 넘지 못한다. 게다가 5위인 KT 불리츠가 NLB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KT 애로우즈는 우승까지 거둘 경우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롤드컵 대표 선발전을 치를 수 있게 된다.

지난 시즌 8강에 머물렀던 KT 애로우즈는 이번 시즌 진일보한 경기력을 뽐내며 결국 결승 진출까지 해냈다. 기복이 심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썸데이' 김찬호는 묵직한 플레이로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줬고, 맏형 '카카오' 이병권은 흔들림없이 언제나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루키' 송의진은 한 단계 발전, 이번 시즌 '슈퍼 루키'로 거듭나면서 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했고, '애로우' 노동현은 캐리형 원거리 딜러의 전형을 보여주면서 KT 애로우즈의 막강 공격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하차니' 하승찬 역시 내로라하는 서포터들과 비교해 전혀 손색없는 경기력으로 결승 진출에 일조했다.

KT 애로우즈가 롤드컵 진출 경쟁에 뛰어들면서 서킷 포인트 3위에게 주어지는 한 장의 롤드컵 진출 티켓을 향한 다툼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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