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4강 1경기
▶KT 롤스터 애로우즈 2-2 SK텔레콤 T1 S
1세트 KT 애로우즈 승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S
2세트 KT 애로우즈 < 소환사의협곡 > 승 SK텔레콤 S
3세트 KT 애로우즈 < 소환사의협곡 > 승 SK텔레콤 S
4세트 KT 애로우즈 승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S

KT 롤스터 애로우즈가 글로벌 궁극기 조합을 꺼낸 SK텔레콤 T1 S를 상대로 깔끔한 승리를 거두고 승부를 블라인드 모드까지 연장시켰다.

KT 애로우즈는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 4강 1경기 4세트에서 초반부터 격차를 벌려 SK텔레콤 S가 쉔-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이용한 전술을 애초에 펼칠 수 조차 없게 만들면서 낙승을 거뒀다.

KT 애로우즈는 아군 블루 지역에서 펼쳐진 소규모 국지전에서 2킬 1데스로 이득을 봤다. 이어 KT 애로우즈는 '카카오' 이병권의 엘리스가 미드를 찔러 오리아나의 '충격파'와 '고치' 콤보로 '호로' 조재환의 이블린을 끊어낸 뒤 이지훈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공격했다. '썸데이' 김찬호의 그라가스까지 미드로 내려오면서 완벽한 킬을 만들어낸 KT 애로우즈는 4대1로 격차를 벌리고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SK텔레콤 S '뱅' 배준식의 트위치가 은신 후 '루키' 송의진의 오리아나 암살을 노렸다.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운명'까지 켜졌지만 KT 애로우즈는 김찬호를 제외한 세 명이 미드 라인에 지원을 오면서 상대의 전략을 봉쇄했고, 그대로 중앙 1차 타워를 밀었다. 드래곤은 보너스였다.

18분대에 아무런 저항없이 하단 2차 타워를 파괴한 KT 애로우즈는 그대로 하단 억제기까지 공략했다. 이 과정에서 '충격파'로 배준식을 끊어낸 KT 애로우즈는 조재환까지 잡아내면서 억제기를 파괴했다. 19분만에 하단 억제기를 파괴한 KT 애로우즈는 골드 차이를 10,000까지 벌리면서 승기를 굳혔다.

21분경 중앙 억제기를 파괴한 KT 애로우즈는 그대로 밀어붙여 빠르게 경기를 매조지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