쉔은 지난 4월 16일 대회 클라이언트에 4.5 패치가 적용된 후 버그가 발견돼 글로벌 밴이 된 바 있다. 레넥톤이 '탑 라인 패왕'으로 불렸던 당시 레넥톤 상대로 라인전에서 좋다는 평가를 받았던 쉔은 글로벌 밴이 되면서 한동안 소환사의 협곡을 밟지 못했다.
그러나 4.12 패치부터 쉔은 금제가 풀렸고, 30일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 4강 1경기 2세트에서 SK텔레콤 T1 S '마린' 장경환이 선택을 하면서 약 3개월 만에 재등장했다.
쉔은 '태양 불꽃 망토'를 갖춘 뒤부터 스플릿 푸시가 가능해지며, '단결된 의지'로 언제든 다른 라인에 지원을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대치 상황에서 도발-점멸 콤보로 순간적인 이니시에이팅이 가능해 꾸준히 선수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