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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S 이지훈의 안정감을 믿어라

SKT S 이지훈의 안정감을 믿어라
SK텔레콤 T1 S가 결승전에 가기 위해서는 미드 라이너인 이지훈의 안정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SK텔레콤 T1 S는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 4강전 KT 롤스터 애로우즈와 5전3선승제를 치른다.

SK텔레콤 S가 4강까지 오는 길은 쉽지 않았다. 16강에서 SK텔레콤 S의 전적은 4승2패. 삼성 갤럭시 화이트와 1대1로 비겼고 빅파일 미라클을 2대0으로 잡아냈지만 CJ 프로스트와 1대1로 비겼다. 또 8강에서는 나진 소드를 맞아 3대2로 승리하긴 했지만 5세트에서는 킬 스코어에서는 오히려 11대19로 뒤지는 등 가시밭길을 걸어왔다.

SK텔레콤 S가 처절한 승부를 이어가면서 4강에 오르는 과정에서 미드 라이너 이지훈의 활약이 존재했다. 이지훈은 이번 서머 시즌 KDA 순위에서 4위에 랭크됐다.

KDA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선수들은 삼성 화이트의 허원석과 장형석, 나진 소드의 오규민이다. 삼성 화이트는 16강과 8강에서 두 세트밖에 패하지 않았기에 당연히 상위권을 차지할 만하고 나진 소드 오규민은 트위치 등 은신이 가능한 챔피언을 자주 썼기에 KDA가 높다.

이지훈의 경우 상황이 다르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SK텔레콤 S는 진흙탕 싸움을 치르면서 올라왔기에 KDA 수치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지훈이 KDA에서 4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중앙 라인에서 안정감 있는 허리 역할을 해줬다는 뜻이다.

이지훈의 안정감은 미니언 사냥 갯수(CS)에서도 확실히 드러난다. 이지훈은 이번 시즌 4,236개의 CS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를 통틀어 이지훈보다 더 많은 CS를 기록한 선수는 나진 소드의 이서행뿐이다,

이지훈은 전투를 벌일 때 거의 잡히지 않으면서 라인전에서도 탁월한 CS 수급 능력을 갖고 있다. 이지훈의 안정적인 플레이를 통해 SK텔레콤 S는 무게 중심을 잃지 않았고 4강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이번 4강전에서도 SK텔레콤 S가 KT 애로우즈를 제압하기 위해서는 이지훈의 안정적인 라인 운영이 필수적이다. KT 애로우즈가 개인기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지만 이지훈이 라인 습격을 당하지 않는다면 역습을 통해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강민 온게임넷 해설 위원은 "이지훈을 보면 위기 상황에도 크게 당황하지 않는다. 4강전에서도 안정감을 유지한다면 SK텔레콤 S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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