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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신' 송병구 "이순신 장군에 경외감 느껴"

'송순신' 송병구 "이순신 장군에 경외감 느껴"
삼성 갤럭시 칸 송병구가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명량'을 관람한 뒤 "경외감을 느낀다"며 소감을 전했다.

송병구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위치한 CGV에서 열린 '명량' 영화 시사회에 동료들과 함께 참석해 영화를 관람한 뒤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일상 속에서도 항상 생각해야겠다"며 존경의 뜻을 내비쳤다.

송병구는 '송순신'이라는 별명으로 이순신 장군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시절 이영호와 경기에서 모든 병력이 전멸당하고 캐리어만 12개 남은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싸워 결국 승리를 거둔 장면이 이순신 장군이 "아직 나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아있다"고 말한 것과 오버랩 된다는 이유로 처음 '송순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송병구는 월드 사이버 게임즈(이하 WCG) 한국 대표로 출전해 중국 샤쥔춘에게 패한 두 명의 한국 대표를 대신해 결승전에서 복수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획득, 한국 e스포츠를 위기에서 구해낸 공로로 다시 한번 이순신 장군과 결부되며 '송순신'으로 불렸다.

자신의 별명 때문에 평소에도 이순신 장군에 관심이 많았던 송병구는 '명량'이라는 영화를 관람한 뒤 이순신 장군이 얼마나 위대한 사람인지를 새삼 느꼈다. 송병구는 그 이름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일상 속에서도 '명량' 영화를 통해 이순신 장군이 준 많은 교훈들을 되새기겠다고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병구는 "내 별명이 얼마나 고귀하고 값진 것인지 새삼 깨달았다"며 "우리 나라에 이렇게 멋진 장군이 있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후손들에게도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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