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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PS 4강 예고] 진에어 방태수, 특장점 프로토스전을 살려라

[통합 PS 4강 예고] 진에어 방태수, 특장점 프로토스전을 살려라
진에어 그린윙스 방태수가 자신의 장점인 프로토스전으로 팀을 결승전으로 이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태수는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통합 포스트 시즌 4강 3차전 3세트에서 김대엽과 대결한다.

7전4선승제로 진행되는 이날 경기에서 1세트와 6세트에 에이스인 김유진과 조성주를 배치한 진에어는 3세트에 출전하는 방태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결승 진출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방태수가 승리를 거둔다면 진에어로서 손쉽게 결승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4세트에 출전하는 이병렬이 전날 벌어진 2차전에서 주성욱을 잡아내며 기세가 올라있는 상황이며 5세트에 나서는 김남중은 프로리그 첫 출전이지만 최근 벌어진 개인리그에서 프로토스를 김정훈을 꺾으며 본선에 올라간 바 있다.

김남중이 무너지더라도 또 다른 에이스인 조성주가 6세트에 버티고 있기 때문에 결승 진출을 노리는 진에어로서 허리 역할을 맡은 방태수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프로리그 통합 포스트시즌 4강 2경기 1차전에 출전해 KT 김명식을 맞아 몰래 상대 본진에 부화장을 짓는 전략으로 승리를 거둔 방태수는 최근 프로토스전 10경기 성적이 9승1패로 상승세다. 최근 두 달 간 벌어진 프로토스전 성적 또한 11승2패, 승률 81%) 달한다.

상대하는 김대엽도 저그전에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방태수가 최근 보여준 경기 운영이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초반 운영에서 밀리지 않는다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통합 포스트 시즌 4강 2경기 3차전
▶진에어-KT
1세트 김유진(프) < 아웃복서 > 이영호(테)
2세트 김도욱(테) < 프로스트 > 고인빈(저)
3세트 방태수(저) < 만발의정원 > 김대엽(프)
4세트 이병렬(저) < 회전목마 > 전태양(테)
5세트 김남중(프) < 세종과학기지 > 주성욱(프)
6세트 조성주(테)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 김성대(저)
에이스 결정전 < 아웃복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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