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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PS 4강 예고] KT 이영호, 패배 충격 벗어났나

[통합 PS 4강 예고] KT 이영호, 패배 충격 벗어났나
◇조성주에게 패한 뒤 표정이 좋지 않은 KT 이영호(왼쪽).

KT 롤스터 이영호가 2차전에서 진에어 조성주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한 후유증에서 벗어났을까?

이영호는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릴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통합 포스트 시즌 4강 3차전에 1세트에 출격해 진에어 에이스이자 최고의 프로토스로 꼽히는 김유진을 상대한다.

이영호는 하루 전인 28일 2차전에서 세 번째 주자로 나서 조성주의 3킬을 막기 위해 출격했다. 테란전에 워낙 자신 있어 했던 이영호였기 때문에 KT 벤치도 승리를 확신하고 이영호를 내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영호는 조성주에게 이미 사장된 '전진 병영 불곰' 전략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자유의 날개 버전에서는 업그레이드 없이 불곰에게 충격탄이 주어진 채로 생산됐고 이 때문에 '불곰 사기설'이 돌기도 했다. 결국 업그레이드를 해야 충격탄 스킬이 발휘되도록 패치가 됐지만 이후에도 '전진 병영 불곰' 전략은 자주 사용됐지만 선수들 사이에서 이 전략에 대한 대처법이 발견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군단의 심장 버전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이미 사장된 전략이라는 생각 때문에 이영호는 '전진 병영 불곰' 전략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 그리고 조성주가 충격탄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불곰을 이끌고 자신의 본진을 급습했을 때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결국 통한의 GG를 선언해야 했다.

이영호는 조성주에게 패한 뒤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표정이었다. 전략에 당했다고 해도 크게 충격 받지 않는 이영호였지만 사장된 전략으로 패배를 당한 충격은 꽤 큰 모양이었다. 이영호는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할 정도로 좌절한 모습이었다.

하루 만에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어려운데 3차전 상대가 무적 김유진이라는 사실은 이영호에게 더욱 좋지 않은 소식이다. 이영호가 프로토스전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김유진을 상대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과연 이영호가 조성주에게 당한 패배의 아픔을 김유진에게 승리해 보상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통합 포스트 시즌 4강 2경기 3차전
▶진에어-KT
1세트 김유진(프) < 아웃복서 > 이영호(테)
2세트 김도욱(테) < 프로스트 > 고인빈(저)
3세트 방태수(저) < 만발의정원 > 김대엽(프)
4세트 이병렬(저) < 회전목마 > 전태양(테)
5세트 김남중(프) < 세종과학기지 > 주성욱(프)
6세트 조성주(테)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 김성대(저)
에이스 결정전 < 아웃복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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