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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조성주 3킬! 진에어, KT 잡고 3차전(종합)

진에어 그린윙스 테란 조성주.
진에어 그린윙스 테란 조성주.
[프로리그] 조성주 3킬! 진에어, KT 잡고 3차전(종합)

진에어 그린윙스가 3킬을 기록한 테란 조성주의 활약에 힘입어 KT 롤스터를 4대2로 제압하고 승부를 3차전으로 이끌었다.

진에어는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통합 포스트 시즌 4강 KT 롤스터와의 2차전에서 3킬을 기록한 두 번째 주자 조성주의 활약에 힘입어 4대2로 승리, 승부를 3차전으로 이어갔다.

진에어는 선봉으로 출전한 테란 김도욱이 KT의 테란 전태양에게 이틀 연속 패배를 당하면서 기세가 수그러들었다. 곧바로 조성주 카드를 꺼내 든 진에어는 조성주가 전태양은 물론, 저그 김성한, 테란 이영호까지 연파한 덕에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전태양을 상대로 공중을 장악하며 승리를 따낸 조성주는 3세트 김성한과의 대결에서는 전진 2병영 전략이 막혔음에도 중반 운영으로 전환해 승리했다. 이영호를 상대해서는 전진 병영에 이은 충격탄 업그레이드 불곰 러시로 낙승을 따냈다.

비록 조성주가 KT 주성욱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올킬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진에어는 세 번째 주자로 출전한 저그 이병렬이 주성욱을 맞아 환상적인 납치와 흑구름 콤보를 선보인 덕에 4대2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진에어와 KT의 3차전은 하루 뒤인 28일 오후 6시30분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통합 포스트 시즌 4강 2경기 2차전
▶진에어 4대2 KT
1세트 김도욱(테, 11시) < 아웃복서 > 승 전태양(테, 5시)
2세트 조성주(테, 11시) 승 < 회전목마 > 전태양(테, 6시)
3세트 조성주(테, 1시) 승 < 만발의정원 > 김성한(저, 7시)
4세트 조성주(테, 11시) 승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 이영호(테, 1시)
5세트 조성주(테, 11시) < 세종과학기지 > 승 주성욱(프, 5시)
6세트 이병렬(저, 7시) 승 < 프로스트 > 주성욱(프,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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