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게임단에 따르면 대만 회사인 티티이스포츠는 지난 2012년 1월부터 올해 6월5일까지 2년6개월 동안 게임단 후원을 하기로 했지만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후원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크래프트2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던 2012년 프라임과 게이밍 장비와 후원금 계약을 체결한 티티이스포츠는 6개월 만에 프라임 에디션을 공동 제작했고 2년 추가 연장 계약을 추진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후원금을 지급을 미룬 티티이스포츠는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인 6월 마지막 한 달 분의 후원금만 지급하고 나머지는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프라임 측은 "스타2의 인기가 떨어지기 시작한 2013년부터 계약서상에 나와있는 많은 부분들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심지어 한국 지사 쪽이 힘들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후원금이 삭감됐다. 더불어 후원금 지급도 계속 미뤄지면서 많은 피해를 감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라임은 최대한 좋게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티티이스포츠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그냥 넘어가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