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결승전에 향하는 마지막 한 팀이 이번 주 결정됩니다. KT 롤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포스트시즌 4강전에서 대결하는데요. 28일과 29일 벌어지는 두 번의 경기에서 KT가 1승만 기록하면 결승행을 확정짓습니다.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서머 4강전에서는 창단 처음으로 4강에 오른 KT 롤스터 애로우즈와 SK텔레콤 T1 S, 삼성 화이트와 삼성 블루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합니다. 8월3일 개막하는 코리아 도타2 리그 시즌3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MVP 피닉스가 포커페이스와 레이브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릅니다.

데일리e스포츠는 위클리 프리뷰를 통해 이번 주 열리는 e스포츠 대회의 핵심을 정리했습니다.


◆새빛둥둥섬으로 갈 팀은 어디?
프로리그 통합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과 상대할 팀이 이번 주 결정됩니다. 28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4강에서 진에어 그린윙스와 KT 롤스터가 대결하는데요. KT가 1차전에서 진에어를 4대2로 승리한 가운데 진에어가 남은 2경기에서 뒤집기를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8일 벌어질 포스트시즌 2차전에서 진에어는 김도욱, KT는 전태양을 내세웠습니다. KT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SK텔레콤과의 통신사 매치를 성사시킬지 아니면 진에어가 3차전까지 끌고갈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MVP 피닉스 KDL 2연패 도전
디 인터내셔널4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MVP 피닉스가 오는 8월3일 열리는 코리아 도타2 리그(KDL) 시즌3 개막전에 나섭니다. 이번 시즌부터는 다전제에서 단판제로 바뀌었는데요. MVP는 포커페이스, 레이브가 대결할 예정입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MVP 피닉스는 디 인터내셔널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즌3부터는 다전제가 아니라 단판제로 진행되지만 대회 2연패에는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과연 MVP 피닉스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부산 해운대로 가기 위한 승부
롤챔스 서머 결승전이 오는 8월16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 특설경기장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주 벌어지는 롤챔스 4강전을 통해 해운대로 향할 2팀이 결정되는데요. KT롤스터 애로우즈와 SK텔레콤 T1 S, 삼성 화이트와 삼성 블루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입니다.

두 경기 모두 사연이 있는데요. 30일 벌어지는 KT 애로우즈와 SK텔레콤 T1 S는 창단 첫 4강 진출이며 다음 달 1일 열리는 삼성 화이트와 삼성 블루는 지난 대회에 이어 두 시즌 연속으로 4강에서 만났습니다. 각자 사연이 있는 4개 팀 중에 해운대로 갈 두 개 팀은 어디가 될까요.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