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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영호 '끝판왕'으로 부활하나

KT 이영호 '끝판왕'으로 부활하나
올 시즌 마지막 승자연전방식서 멀티킬 노린다

KT 롤스터 이영호가 승자연전방식에서 2킬 이상을 노리고 있다.

이영호는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통합 포스트 시즌 4강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2차전에서 2킬 이상을 노리고 있다.

이영호는 27일 열린 1차전에서 2세트에 출전, 프로토스 하재상을 상대로 10분도 되지 않아 승리를 따냈다. 평소에 전진 건물을 거의 하지 않는 이영호는 하재상을 맞아 4시 지역에 군수공장과 우주공항을 지었고 땅거미지뢰 2기와 의료선 한 기를 생산, 상대의 광물 채취를 방해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이영호는 2차전에서 멀티킬을 노린다. 최근에 테란의 유닛 가운데 하나인 땅거미지뢰가 업그레이드되면서 이영호는 플레이에 자신감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땅거미지뢰를 거의 쓰지 않았던 이영호는 하재상과의 대결에서도 패스트 땅거미지뢰 드롭을 시도하는 등 달라진 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영호는 지난 3라운드 플레이오프에서 멀티킬을 기록한 바 있다. 저그 김정우에게 패하면서 3킬 이상을 기록하지는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일단 손맛을 본 적이 있다.

이영호의 멀티킬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진에어 선수들을 상대로 전적이 좋기 때문이기도 하다. 정규 시즌에서 진에어 선수들과 상대한 이영호는 저그 이병렬, 테란 조성주를 두 번씩 만났고 이병렬전 2승, 조성주전 1승1패를 기록했다.

이영호의 역할은 조성주 또는 저그 견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승자연전방식에서 조성주가 치고 나갈 것 같은 분위기가 나오면 이영호가 출격해서 소방수 역할을 하거나 저그를 끊어내는 임무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영호가 2킬 이상을 기록한다면 역대 포스트 시즌 다승 1위 자리도 확실하게 굳힐 수 있다. 지난 27일 승리를 통해 22승 고지를 점령한 이영호이기에 28일 승수를 보탠다면 다른 선수들과의 격차를 더욱 크게 벌릴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통합 포스트 시즌 4강 2경기 2차전
▶진에어-KT
1세트 김도욱(테) < 아웃복서 > 전태양(테)
2세트 < 회전목마 >
3세트 < 만발의정원 >
4세트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
5세트 < 세종과학기지 >
6세트 < 프로스트 >
7세트 < 아웃복서 >

*7전4선승제(승자연전방식)
*2014년 7월 28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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