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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SK텔레콤의 숫자 전쟁

진에어 그린윙스(위)와  SK텔레콤 T1 선수들. 사진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코드S 리거다.
진에어 그린윙스(위)와 SK텔레콤 T1 선수들. 사진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코드S 리거다.
진에어 그린윙스와 SK텔레콤 T1이 WCS 코드S 진출자 숫자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진에어와 SK텔레콤은 지난 24일까지 진행된 WCS GSL 시즌3 코드A 2014 48강전에서 각각 7명씩의 본선 진출자를 배출하면서 타이를 이뤘다. 만약 25일 열리는 WCS GSL 시즌3 코드A 2014 48강 L조에서 SK텔레콤 정명훈이 코드S 진출에 성공한다면 SK텔레콤이 숫자 전쟁에서 우위를 점한다.

SK텔레콤은 지난 시즌2에서 이번 시즌과 똑같은 7명이 32강 본선에 올랐다. 32강에서 전원이 살아 남으면서 16강에도 7명이 올라간 SK텔레콤은 8강에 4명, 4강에 2명, 결승에 2명이 올라가면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은 바 있다.

당시 4강에 나란히 올랐던 2명의 선수를 배출한 팀이 진에어다. 테란 조성주, 저그 방태수가 4강에 진출했지만 김도우, 어윤수에게 고배를 마시면서 동반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이번 코드A에 진에어는 무려 5명이 진출했고 한 명도 떨어지지 않으면서 모두 코드S 티켓을 손에 넣었다. 김남중, 김도욱, 하재상, 김유진, 이병렬이 진출하면서 진에어는 시드 배정자 2명을 포함 총 7명이 진출했다.

SK텔레콤도 지난 시즌에 이어 대단한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4명의 시드 배정자를 배출했던 SK텔레콤은 원이삭, 박령우, 정윤종 모두 32강 본선 티켓을 따냈다. 25일 경기를 치르는 정명훈마저 코드S에 진출한다면 8명이나 32강에 올라가는 셈이다.

코드S 진출 인원이 많다는 것은 해당 팀 선수들의 실력이 평준화되어 있다는 뜻이다. 프로리그 통합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진에어, SK텔레콤이 강팀으로 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진출자 숫자를 걸고 자존심 싸움을 펼치고 있는 두 팀이 어떤 결과를 도출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WCS GSL 코드S 시즌3 본선 진출자 팀별 현황< 7월24일 기준 >
SK텔레콤(7명)=어윤수, 김민철, 김도우, 정경두, 원이삭, 박령우, 정윤종
진에어(7명)=조성주, 방태수, 김남중, 김도욱, 하재상, 김유진, 이병렬
KT(5명)=주성욱, 김명식, 전태양, 이영호, 김대엽
삼성(4명)=강민수, 이영한, 남기웅, 김기현
CJ(2명)=변영봉, 김정우
MVP(1명)=박수호
에이서(1명)=이신형
무소속(1명)=백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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