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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정명훈, 캡틴의 힘을 보여줘

SK텔레콤 정명훈, 캡틴의 힘을 보여줘
SK텔레콤 T1 정명훈이 주장으로서의 위엄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정명훈은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WCS GSL 시즌3 코드A 2014 48강 L조에서 송병구, 최성일, 최용화와 한 조를 이뤄 본선 진출 여부를 타진한다.

정명훈은 2014 시즌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개인리그에서도 32강 본선에 한 번도 나서지 못했고 프로리그에서 3승6패로 부진했고 4라운드 초반에 나선 것을 끝으로 벤치만 지켰다. 데뷔 이래 가장 저조한 시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명훈은 이번 시즌3 코드A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2014 시즌에 들어올 때 정명훈은 "SK텔레콤의 주장 징크스를 떨쳐내겠다"고 공표했지만 프로리그에서는 실패했다. 그렇다면 개인리그를 통해 무너지는 분위기를 되살려야 한다.

만약 삼성 송병구, CJ 최성일, IM 최용화 등 프로토스 3명과 한 조에 속한 상황에서 코드S 진출을 달성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이번 시즌 테란이 기지개를 켜고 있고 조만간 대규모 상향 조정도 예고되고 있다. 코드A만 뚫어낸다면 향후에 열리는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결승전에서도 정명훈의 활약을 볼 수 있다.

또 중요한 요소가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시즌과 더불어 이번 시즌에도 WCS 코드S 본선에 7명을 올려 놓았다. 코드A에 출전한 3명의 선수 가운데 한 명도 탈락하지 않았다. 주장 정명훈까지 살아난다면 100% 생존률을 보여줄 수 있고 진에어와의 32강 진출자 경쟁에서도 앞설 수 있다.

개인과 팀의 명예가 걸린 이번 코드A에서 정명훈이 주장의 역할을 모두 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WCS GSL 시즌3 코드A 2014 48강 L조
송병구(프) - 최성일(프)
최용화(프) - 정명훈(테)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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