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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4 결산] 단일 대회 상금 100억원 시대 열다

[TI4 결산] 단일 대회 상금 100억원 시대 열다
디 인터내셔널4는 e스포츠 최초로 총상금 100억 원의 시대를 열었다.

지난 5월 기록서 공개 이후 160만 달러(한화 약 17억원)로 시작된 디 인터내셔널4의 총상금은 개막 2주를 앞두고 1,000만 달러(한화 약 101억원)를 돌파했다. e스포츠 단일 대회에서 총상금이 1,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은 디 인터내셔널이 최초다.

디 인터내셔널4의 총상금은 대회 기간 내내 올라갔다. 와일드카드전 등이 치러지면서 대회 상금 모금액은 더욱 커졌고 결국 1093만 달러(한화 약 111억원)로 최종 확정됐다.

지금까지 e스포츠 분야에 있어 단일 대회 최고 상금은 지난 해 벌어진 디 인터내셔널3의 287만 달러(한화 약 29억원)였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은 총상금이 200만 달러였다.

디 인터내셔널의 총상금 1,000만 달러가 더 의미있는 이유는 다른 대회와 달리 상금에 부과되는 세금을 모두 밸브에서 부담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뉴비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총상금 규모의 46%인 502만 달러(한화 약 51억원)를 가져갔다. e스포츠 어닝에 따르면 뉴비 선수들이 상금 랭킹 1위부터 5위까지 휩쓸었으며 10위 안에 들어간 도타2 선수가 8명에 달한다. 스타크래프트2, 리그 오브 레전드 등의 종목에서 수차례 우승을 달성한 선수들보다 도타2 디 인터내셔널 한 번을 우승한 선수들이 모두 수위를 차지한 것.

디 인터내셔널4는 끝났지만 총상금 1,000만 달러 기록은 오랜 시간 동안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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