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들이 꼽은 최고의 아나운서는 누구일까요? 데일리e스포츠는 창간 6주년을 맞아 각 종목의 프로게이머들에게 가장 호감 가는 아나운서가 누구인지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기초조사를 통해 롤챔스 권이슬 아나운서, 스포TV 게임즈 피파온라인 신지혜 아나운서, 도타2 이현경, 양한나 아나운서 마지막으로 GSL 문규리 아나운서 등 총 다섯 명의 후보를 선정했습니다.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한 종목에 치우치지 않고 고른 종목의 프로게이머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어떤 아나운서가 프로게이머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을까요? 독자 여러분들은 누구를 예상했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우선 두 아나운서가 경합을 벌였음을 밝힙니다. 그리고 간발의 차이로 한 아나운서가 1위를 차지했는데요. 팬 설문이나 주변의 예상과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와 모두들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1위에 오른 아나운서는 얼마 전까지 스포TV 게임즈 피파온라인3 '그라운드의 지혜'라는 프로그램에서 큰 인기를 얻은 신지혜였습니다. 신지혜 아나운서는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프로게이머들뿐만 아니라 스타크래프트2 선수들과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습니다.
그렇다면 신지혜 아나운서와 끝까지 접전을 펼친 또 다른 아나운서는 누구일까요? 바로 도타2 코리아 리그에서 리포터를 맡고 있는 이현경 아나운서였습니다. 신지혜 아나운서와 불과 7표 차이로 2위에 오른 이현경 아나운서는 스타크래프트2와 도타2 선수들의 고른 지지를 얻었습니다. 모 팀에서는 스타크래프트2 선수들은 신지혜 아나운서와 이현경 아나운서 파로 나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뒤를 이어 GSL 여신 문규리 아나운서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GSL 상위 라운드에 오른 선수들의 지지를 얻은 문규리 아나운서는 실물이 더 예쁜 아나운서라라고 평가하기도 했지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를 진행하는 권이슬이 4위, 얼마 전 야구 시구로 관심을 모은 도타2 KDL 라운지 '안방마님' 양한나 아나운서가 5위를 차지했습니다. 양한나 아나운서는 번외로 실시한 중계진들 인기 투표에서 많은 지지를 얻기도 했습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