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4 총 상금이 22일 현재(이하 한국시각) 979만 3,376달러(한화 약 100억 400만원)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달 10일 대회를 주최하는 밸브가 기록서를 공개한 이후 44일 만이다.
e스포츠 단일 대회 총 상금이 1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인터내셔널4가 최초다. 다른 스포츠 대회를 비교했을 때 PGA 투어 US오픈의 900만 달러를 뛰어 넘었고 오는 8월 열릴 예정인 PGA 챔피언십과 상금 규모가 비슷하다.
지난 달 10일 기록서를 공개한 밸브는 목표 금액인 600만 달러를 11일 만에 달성하자 목표치를 1,000만 달러(한화 약 102억원)으로 높였다.
기록서 판매가 잠시 주춤한 경우도 있었지만 인터내셔널4 전용 불멸 아이템에 공개되면서 판매가 급증했다. 결국 대회 개막 17일을 앞두고 전후무후한 총 상금 100억원을 달성하게 됐다.
만약 인터내셔널4 총 상금이 1,000만달러를 넘어선다면 우승 팀에게 500만 달러(한화 약 51억원) 이상이 주어진다. 이 금액도 20만 달러 밖에 남지 않아서 이번 주 안에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확정된 인터내셔널4 우승팀 상금은 지난 해 벌어진 롤드컵에서 SK텔레콤 T1 K가 받은 100만 달러(한화 약 10억 2,300만원)의 5배 규모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