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SNS 사이트인 '레딧닷컴'에 한 해외 팬이 'Dear to Samsung Galaxy Khan'이라는 글을 올려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루머라고 밝힌 이 팬의 짧은 글에 수십 개의 댓글이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백동준의 삼성 이적설을 접한 e스포츠 팬들은 "백동준이 마우스 스포츠와의 결별을 선언하면서 WCS에서 제대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어 아쉬웠는데 삼성에 들어가게 된다면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며 "송병구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나면 좋겠다"고 의견을 내고 있다.
백동준은 WCS 시즌3에서 한국 지역과 글로벌 파이널에서 모두 우승하면서 전성기를 맞았고 해외 게임단인 마우스 스포츠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렇지만 1년이 채 되기 전에 마우스 스포츠에서 나오겠다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남기면서 결별했다.
무소속으로 WCS GSL 코드A에 출전한 백동준은 한지원과 서태희에게 연속 패배를 당하면서 한계에 봉착했다.
삼성 갤럭시 칸은 백동준의 이적설에 대해 "확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말을 아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