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시애틀 키아레나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4 총 상금이 900만 달러를 돌파했다. 9일 현재 상금은 902만 달러(한화 약 92억 1,800만원)를 기록 중이다.
대회를 주최하는 밸브는 기존 상금 160만 달러 외에도 기록서의 판매 금액인 9.99 달러 중 2.5 달러를 상금에 포함시키고 있다. 지난 달 10일 기록서를 공개한 밸브는 11일 만에 600만 달러를 돌파하자 목표치를 1,000만달러(한화 약 102억원)로 높였다.
기록서 판매가 잠시 주춤한 경우도 있었지만 인터내셔널4 전용 불멸 아이템에 공개되면서 판매가 급증했다. 결국 인터내셔널4 총 상금은 기록서가 공개된지 한 달 만에 목표치 90%를 달성했다.
대회가 한 달 남은 상황에서 밸브의 목표치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1,000만달러를 넘어선다면 금액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인터내셔널4 총 상금이 1,000만달러를 넘어선다면 우승 팀에게 500만 달러(한화 약 51억원) 이상이 주어진다. 이는 지난 해 벌어진 롤드컵에서 SK텔레콤 T1 K가 받은 100만 달러(한화 약 10억 2,300만원)에 5배 규모다.
한편 인터내셔널4 본선은 지난 대회 우승팀인 얼라이언스를 비롯해 15개팀이 확정됐으며 MVP 피닉스가 속해있는 최종 본선 진출전을 통해 나머지 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