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가 대표로 있는 콩두컴퍼니는 오는 6월9일 오후 6시부터 5시간 동안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콩두 스타즈 파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콩두 스타즈 파티'는 지난 2월 열린 '스타 파이널포'의 후속 성격을 띠는 e스포츠 레전드 매치다.
지난 2월 열린 '스타 파이널포'는 홍진호, 강민, 박정석, 이병민 등이 참가했다.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대부분 잠식했고 온라인 시청자 숫자만 10만명을 넘길 정도로 큰 화제였다.
이번 '콩두 스타즈 파티'에서는 홍진호를 비롯, 강민, 조용호, 변길섭, 나도현, 김성제 등이 참가한다. 한 선수 당 2경기씩 총 6경기를 진행하며 이벤트 전으로 팀플레이 경기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정소림, 엄재경, 김태형 해설위원이 해설을 맡으며 '스타 파이널 포'에서 해설을 맡은 서경종은 이벤트전을 담당한다.
콩두 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방송인으로 새 출발한 홍진호 대표가 리그 프로모터를 병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첫번째 결실이다"며 "콩두컴퍼니는 프로게이머들의 불투명한 미래와 알지 못하는 자신의 가치평가로 인해 소외되는 문제들을 개선해보려는 취지에서 이번 '스타즈 파티'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지난 13일 열리기로 했던 대회가 연기되면서 팬들에게 본의 아니게 약속을 어기게 돼 정말 죄송하다"며 "6월 열리는 '콩두 스타즈 파티'에서 e스포츠 팬들의 성원에 제대로 응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장 관람신청은 현재 콩두컴퍼니 공식 홈페이지(www.kongdoo.com)를 통해 받고 있다. 온게임넷에서 중계할 예정이며 간편하게 온라인을 통해 모바일 시청도 가능하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