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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테일 이승현, 데뷔 첫 드림핵 정상 등극

우승을 차지한 스타테일 이승현(Photo=Rikard soderberg, @DreamHack)
우승을 차지한 스타테일 이승현(Photo=Rikard soderberg, @DreamHack)
◆드림핵 부쿠레슈티 2014 그랜드파이널
▶이승현 3대0 김준혁
1세트 이승현(저, 5시) 승 < 프로스트 > 김준혁(저, 7시)
2세트 이승현(저, 11시) 승 < 회전목마 > 김준혁(저, 6시)
3세트 이승현(저, 11시) 승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 김준혁(저, 1시)

스타테일 이승현이 드림핵에서 데뷔 처음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이승현은 28일(한국시각)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살라 폴리바렌타(Sala Polivalenta) 국영 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드림핵 부쿠레슈티 그랜드파이널에서 액시옴 김준혁을 3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현이 드림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해 벌어진 서머 대회에 참가해서 8강에 올랐던 이승현은 부쿠레슈티에서는 4강에 진출했지만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윈터에서는 결승에 진출했지만 리퀴드 윤영서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승현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1만 달러(한화 1,100만원)와 함께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750 포인트를 획득했다.

이승현이 첫 세트를 따냈다. '프로스트'에서 벌어진 1세트 초반 김준혁의 저글링 견제를 막아낸 이승현은 이어 들어온 상대 바퀴와 여왕을 바퀴와 저글링으로 방어했다. 경기 중반까지 치열한 난타전을 펼친 이승현은 상대 진영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히드라리스크와 바퀴로 승리를 거두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이승현은 '회전목마'에서 계속된 2세트 초반 김준혁의 10산란못 이후 생산된 저글링 견제를 완벽하게 막아냈다. 그리고 저글링 소수를 우회시켜 상대 진영에 공격을 들어가 여왕을 잡아냈고 일벌레의 자원 채취를 방해했다.

경기 중반 여왕과 바퀴로 상대 진영에 공격을 들어갔지만 별 다른 소득을 얻지 못한 이승현은 김준혁에게 역습을 허용했지만 이를 완벽하게 막고 다시 한 번 승리를 기록했다.

승기를 굳힌 이승현은 3세트에서 전략적인 카드를 꺼내들었다. 10산란못에서 저글링을 생산해 김준혁의 앞마당 확장기지를 취소시켰다. 저글링으로 계속 김준혁을 괴롭힌 이승현은 자신의 본진으로 들어온 상대 저글링을 정리한 뒤 곧바로 본진으로 역습을 감행해 자원을 캐고 있던 일벌레와 수비 병력에 많은 피해를 입혔다.

여유있게 두 개의 확장기지를 가져간 이승현은 저글링으로 계속 공격을 퍼부었다. 맹독충을 추가한 이승현은 김준혁의 수비 병력을 정리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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