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TE-A LOL 마스터즈 2014 18회차
▶삼성 갤럭시 1-0 SK텔레콤 T1
1세트 삼성 갤럭시 블루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T1 K

"3단 고음 아이유도 못 말릴 6단 치유!"

삼성 갤럭시 블루가 체력을 채워주는 소환사의 주문과 스킬들을 앞세워 SK텔레콤 T1 K를 상대로 1세트를 가져갔다.

삼성 갤럭시 블루는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텔레콤 LTE-A 리그 오브 레전드 마스터즈 2014 SK텔레콤 T1 K와의 1세트에서 소라카의 궁극기인 기원과 나미의 치료 스킬, 소환사 주문 가운데 회복을 3명이나 들면서 전투 지속력을 키우는 작전으로 임해 승리했다.

삼성 갤럭시 블루는 '다데' 배어진이 소라카를 택하면서 변수를 만들었다. 여기에 소환사 주문 가운데 회복을 배어진, 김혁규, 이관형이 들면서 3단 치료 체제를 확보했다. 삼성 블루는 공격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확실한 컨셉트를 갖고 나왔다. 문도 박사로 플레이한 '에이콘' 최천주가 맷집이 되어주고 정글러 '스피릿' 이다윤의 잭스와 '데프트' 김혁규의 코그모가 화력을 맡았다. 그리고 배어진의 소라카와 이관형의 나미는 체력을 채우면서 전투 지속력을 극대화했다. 말 그대로 '힐 메타'를 시전한 것.

삼성 블루의 생각은 맞아 들어갔다. SK텔레콤 T1 K의 포탑을 하나씩 밀어붙이면서 압박한 삼성 블루는 SK텔레콤 T1 K가 어쩔 수 없이 개시한 전투에서 회복 주문과 소라카의 기원 등 치료 스킬을 연이어 사용하며 상대 선수들을 잡아냈다. 또 문도 박사가 맷집이 되어 주고 원거리에서 코그모가 화력을 집중시키면서 SK텔레콤 T1 K 선수들을 퇴각시켰다.

39분만에 SK텔레콤 T1 K의 중앙 억제기를 파괴한 삼성 블루는 내셔 남작을 사냥하며 바론 버프를 둘렀고 지속적으로 압박했다. SK텔레콤 T1 K가 48분 전투에서 4킬을 가져갔지만 여전히 삼성 블루가 유리한 상황을 맞이했고 52분에는 내셔 남작도 SK텔레콤 T1 K가 사냥했지만 삼성 블루가 오히려 압박을 시도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삼성 블루는 63분에 내셔 남작을 사냥했고 곧바로 전투를 펼쳐 압승을 거뒀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