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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B 손대영 코치 "4강행 수훈은 강찬용-함장식"

CJ B 손대영 코치 "4강행 수훈은 강찬용-함장식"
CJ 엔투스 리그 오브 레전드팀 손대영 코치가 블레이즈의 4강행을 이끈 수훈 선수로 '앰비션' 강찬용과 '러스트보이' 함장식을 꼽았다.

CJ 블레이즈는 2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4 8강 C조 경기에서 KT 애로우즈를 3대1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CJ 블레이즈는 KT 애로우즈의 패기에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고비 때마다 강찬용이 니달리로 창을 던져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고, 함장식은 수준급 레오나, 쓰레쉬 플레이로 완벽에 가까운 서포터 실력을 뽐내면서 승리를 만들어냈다.

CJ 손대영 코치에 따르면 최근 블레이즈의 팀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스크림에서 연전연패하며 선수들간 불신마저 생긴 것. 하지만 CJ 블레이즈는 패배, 극복을 반복하면서 더욱 강해졌다. 이것이 손대영 코치가 꼽은 블레이즈 4강행의 원동력이다.

1년 만에 4강에 오른 CJ 블레이즈는 나진 실드, KT 롤스터와의 경기 승자와 맞붙게 된다. 손대영 코치는 4강 상대로 KT 불리츠를 원하고 있다. 지난해 서머, 윈터에서 두 번 연속으로 KT 불리츠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8강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손대영 코치는 "4강에서 KT 불리츠를 만나 지난 두 번의 패배를 꼭 되갚아주고 싶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만들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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