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북미 서버에 적용된 4.6패치 노트에는 '회복'의 디버프 내용이 포함돼 있다. 35초 이내에 '회복'으로 치유받은 아군에게는 '회복'이 다시 사용된다 하더라도 치유 효과가 50%만 적용된다는 게 골자다. 이미 PBE 서버에는 이 내용이 적용된 상태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4.5패치 때 "라인에서 수세에 몰렸을 때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문이 필요해졌다"며 '회복'을 상향시킨 바 있다. 재사용 대기 시간을 300초에서 240초로 크게 줄였고, 치유량 역시 늘렸다.
범위 안의 모든 아군을 치유했던 기존 보조 효과는 시전자와 시전자의 커서에 가장 근접한 아군 챔피언을 치유하는 것으로 변경된 바 있다. 하지만 대상이 된 챔피언에게 걸린 치유 감소 효과를 제거하고, 2초 동안 이동 속도가 30% 상승하는 신규 보조 효과가 생겼다. 이 때문에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를 비롯해 '방어막'을 들던 챔피언들은 대부분 소환사 주문으로 '회복'을 택했다.
일단 중첩 사용 시 치유 디버프가 적용되는 것 뿐이기 때문에 큰 여파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라이엇게임즈 밸런스팀 관계자에 따르면 '회복'은 4.7패치에서 더 하향될 가능성도 있다. '회복'이 더 하향될 지에 대한 여부는 4.6 패치로 진행되는 일반 게임들과 대회 경기들을 바탕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