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김준호-전태양 또 하나의 다승왕 경쟁

CJ 김준호(왼쪽)-KT 전태양
CJ 김준호(왼쪽)-KT 전태양
CJ 엔투스 김준호와 KT 롤스터 전태양이 프로리그 무대에서 다승왕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김준호와 전태양은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3R 2주차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김준호와 전태양은 현재 프로리그 다승 랭킹 1, 2위를 달리고 있다. 김준호는 3라운드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면서 13승7패로 다승 단독 1위에 올라 있고 전태양은 삼성 갤럭시 칸 김기현을 제압하면서 12승3패를 기록하며 조성주와 함께 다승 공동 2위에 랭크됐다.

김준호와 전태양은 이번 시즌 프로리그에서 두 번 만나 1승1패를 나눠가졌다. 1라운드에서는 '연수' 맵에서 프로토스가 한창 득세하고 있을 때 전태양이 적절한 벙커 배치를 통해 김준호의 점멸 추적자 전략을 막아내며 승리한 바 있다. 2라운드에서는 '세종과학기지' 맵에서 김준호가 승리하면서 1대1 타이를 만들었다.

이전에 펼쳐진 프로리그 두 번의 경기에서는 김준호가 전태양을 모두 제압하면서 공식전 상대 전적 3승1패로 김준호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김준호와 전태양은 묘한 인연을 갖고 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시절 두 선수는 위메이드 폭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당시 김준호는 저그를 주종족으로 삼았지만 스타크래프트2로 넘어오면서 프로토스로 전향했고 CJ 엔투스의 에이스로 자리를 잡았다. 전태양은 위메이드가 해체된 이후 8게임단 소속으로 뛰었으나 FA 자격을 얻으면서 KT 롤스터로 이적했고 이번 시즌 12승3패로 최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2014 시즌 들어 프로리그 다승 경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김준호와 전태양이 어떤 결과를 내느냐에 따라 다승왕 구도가 크게 요동칠 수도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3R 2주차
▶CJ-KT
1세트 정우용(테) < 프로스트 > 김성대(저)
2세트 김정훈(프) < 미로 > 주성욱(프)
3세트 신동원(저) < 회전목마 > 이영호(테)
4세트 김준호(프) < 아웃복서 > 전태양(테)
에이스결정전 < 세종과학기지 >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