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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SK텔레콤, MVP 제물로 1위 등극!(종합)

[프로리그] SK텔레콤, MVP 제물로 1위 등극!(종합)
[프로리그] SK텔레콤, MVP 제물로 1위 등극!(종합)

SK텔레콤 T1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저그가 2승을 합작하며 MVP에게 완승을 거뒀다.

SK텔레콤은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 3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MVP를 상대로 박령우-어윤수 등 저그라인이 2승을 거두며 승리, KT를 끌어내리고 1위에 등극했다.

포문을 연 것은 아직까지 프로리그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박령우였다. 2회 연속 개인리그 본선에 오르며 주목을 받은 박령우는 프로리그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조중혁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승리를 따냈다.

이후 2세트에서는 어윤수가 개인리그 2회 연속 준우승의 아픔을 떨쳐내려는 듯 박수호를 상대로 깜짝 저글링 공격으로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어윤수는 상대를 완벽하게 속이는 심리전을 펼치며 개인리그 준우승자다운 클래스를 보여줬다.

경기를 마무리한 것은 김도우였다. 초반 황규석의 벙커링을 막아내지 못하며 불리한 상황에 놓인 김도우는 테크가 빠르다는 점을 활용해 후반까지 경기를 끌고 가 결국 승리를 따내며 3대0 완승을 마무리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3R 2주차
▶SK텔레콤 3대0 MVP
1세트 박령우(저, 6시) 승 < 회전목마 > 조중혁(테, 10시)
2세트 어윤수(저, 11시) 승 < 세종과학기지 > 박수호(저, 5시)
3세트 김도우(프, 1시) 승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 황규석(테,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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