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온라인으로 진행된 2014 MLG 애너하임 오픈 예선에서 승리를 거두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최근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아메리카 본선에 올랐던 김동환은 MLG 대회까지 예선을 통과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6강전에서 EG '서피' 코난 리우를 2대0으로 꺾고 8강에 오른 김동환은 '폴트' 최성훈과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EG '헉' 크리스 로란제와의 4강전에서도 승리를 거두고 가장 먼저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8게임단(현 진에어)에서 활동했던 '메이저' 후안 로페즈도 코어 게이밍 제로드 조지를 제압하고 본선에 합류했다. 4강전에서 패했던 크리스 로란제는 제로드와의 3-4위전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두고 마지막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MLG 애너하임 오픈 예선은 19일과 20일 이틀 간 진행되며 20일에 2차 예선이 계속될 예정이다. 유럽 예선과 한국 예선은 5월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MLG 애너하임은 오는 6월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애너하임에서 진행되며 WCS 2티어 대회로 열린다. 총 상금 규모는 4만 달러(한화 4,153만원)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