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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불리츠, CJ 맞아 마스터즈 첫 승 도전

KT 불리츠, CJ 맞아 마스터즈 첫 승 도전
리그 오브 레전드 마스터즈에서 죽을 쑤고 있는 KT 롤스터 불리츠가 뒤늦은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KT 롤스터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은 2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텔레콤 LTE-A 리그 오브 레전드 마스터즈 2014 17회차에서 CJ 엔투스를 상대한다.

KT는 이번 마스터즈에서 아직 1승도 얻지 못했다.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시즌에서 불리츠와 애로우즈 모두 16강을 통과하면서 컨디션이 괜찮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스터즈에서는 묘하게 꼬이면서 패배만 기록했다.

마스터즈에서 KT가 부진한 데에는 불리츠의 탓이 크다. 불리츠는 마스터즈에서 출전한 5번의 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IEM 월드 챔피언십 우승, 롤챔스 스프링 8강 진출 등의 성과를 봤을 때 마스터즈에서의 5전 전패는 충격이나 다름 없다.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는 불리츠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불리츠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CJ 엔투스를 상대하기 때문. KT 불리츠는 CJ 프로스트에게 9대6으로 앞서 있고 블레이즈에게는 14대4로 10 세트 이상을 더 이긴 전력을 갖고 있다. 따라서 KT 불리츠에게는 마스터즈에서 어느 팀을 만나도 이길 수 있다는 심리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에 보여준 KT 불리츠의 경기력이다. 롤챔스 16강에서 KT 불리츠는 삼성 블루에게 1승1패, 나진 소드에게 1승1패를 기록했고 진에어 팰컨스를 2대0으로 꺾으면서 8강에 진출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되던 삼성 블루, 나진 소드에게 한 세트씩 내준 것이 마음에 걸린다. 또 마스터즈에만 나오면 묘하게 꼬이면서 제 실력을 내지 못하고 있는 점도 불안 요소다.

KT 불리츠가 살아나야면 KT 롤스터가 마스터즈 전패의 수렁에서 벗어날 수 있다. 형제 팀인 KT 애로우즈는 마스터즈에서 4승3패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기 때문에 불리츠가 무스터즈 부진에서 헤어나와야만 팀 전체가 살아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KT 롤스터 VS CJ 엔투스 유닛팀별 상대 전적
KT 불리츠 VS CJ 프로스트=9대6
KT 불리츠 VS CJ 블레이즈=14대4
KT 애로우즈 VS CJ 블레이즈=1대1
KT 애로우즈 VS CJ 프로스트=1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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