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래더 시즌9 파이널 개막전
▶A조 1경기 MVP 피닉스-엠파이어
1경기 MVP 피닉스 패-승 엠파이어

MVP 피닉스가 스타래더 개막전에서 선전했지만 엠파이어의 기세를 넘지 못했다.

MVP 피닉스는 17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 사이버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스타래더 시즌9 파이널 A조 첫 경기에서 유럽 예선 1위를 기록한 엠파이어에게 패했다. MVP 피닉스는 오후 11시30분에 유럽 최강팀이라고 평가받는 얼라이언스와 2차전을 펼친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엠파이어의 5인 갱킹에 침묵술사의 이승곤이 잡힌 MVP는 중단에서 폭풍령의 김선엽이 퍽을 고른 'Resolut1on' 로만에게 킬을 헌납했다. 하단 역삼 레인에서도 그림자 악마의 분열 궁극기에 여러차례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MVP는 하단에서 죽음의 예언자의 박태원이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고 상단에서도 닉스 암살자의 이상돈도 상단에서 켄타우로스 전쟁용사를 고른 'Mag~' 앤드류를 잡아냈다.

MVP는 김선엽까지 갱킹을 감행해 킬을 기록했지만 경기 중반 엠파이어 로만을 중심으로 연막물약을 먹고 감행한 갱킹에 여러차례 당하면서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로샨 근처 교전에서 김선엽과 박태원, 이상돈이 갱킹으로 성장을 계속하던 엠파이어 루나의 'Silent' 알렉스를 끊어내는데 성공한 MVP는 타워까지 철거했지만 후반 뒷심에서 엠파이어를 넘는데 실패했다.

결국 MVP는 중단 교전에서 대패했고 하단을 통해 엠파이어에게 본진 난입을 허용하면서 항복을 선언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