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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SKT 내전 음성채팅 공개…조작 논란 종지부 찍는다

롤챔스 SKT 내전 음성채팅 공개…조작 논란 종지부 찍는다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국이 논란이 된 롤챔스 16강 조별 예선 경기에 대한 공개 행사 및 기자ㆍ팬 간담회를 개최한다.

협회 사무국은 '조작 의혹에 대한 자제'를 요청하기 이전에 경기위원회와 함께 경기에 대한 분석을 완료했으나, e스포츠 언론과 팬들의 요청에 따라 실제 논란 경기에 대한 선수 간 음성채팅을 공개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음성채팅을 공개하는 경기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롤챔스 스프링 16강 조별예선 SKT T1 K 대 SKT T1 S의 1,2경기다.

협회 조만수 사무국장은 "음성채팅 파일 자체를 인터넷에 공개할 것을 검토했으나, 선수 간 음성채팅에는 팀의 모든 전력과 운영 노하우가 담겨있기 때문에 현장 공개 간담회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또 "다만 향후 이런 검증 요구가 악용될 가능성이 높아 이러한 음성채팅 공개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못박은 뒤 "협회 사무국과 경기위원회는 이미 지난주 모든 경기분석을 마치고 팬들에게 자제를 요청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간담회는 오는 17일 용산 e스포츠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오후 4시에 진행되며, e스포츠 기자단과 논란에 관심이 있는 팬들은 현장에서 신분을 확인하고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은 "협회에게 중요하지 않은 주체는 없다. 선수, 팬, 팀, 방송사, 게임종목사 등 어느 하나의 주체가 이탈하면 e스포츠 시계의 톱니바퀴 자체가 멈춰버린다는 것을 이미 과거에 경험한 바도 있다"며 "협회 사무국이 이처럼 공개적 간담회를 가지게 된 것은 과거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고 모든 주체들이 서로 신뢰할 수 있도록 중재역할을 해내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또 전 협회장은 "무엇보다 선수들의 고통이 극심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논란이 종식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는 이번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팬들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공식적인 창구도 마련하고자 한다. 선수들을 향한 근거 없는 비난과 도를 지나친 추측은 멈춰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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