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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4.5 패치, 8강전 새로운 변수로 부상

LOL 4.5 패치, 8강전 새로운 변수로 부상
리그 오브 레전드의 4.5 패치가 챔피언스 8강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4월8일 단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4.5 패치는 여러 부문에 있어 큰 변화가 적용됐다. 챔피언들의 상하향은 물론, 새로운 아이템의 추가, 소환사 주문과 룬, 특성에서도 변동이 발생했다.

가장 큰 변화는 룬에서 드러난다. 모든 챔피언의 기본 방어력이 4 가량 늘어나면서 방어룬을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전까지는 라인전에서 저항력을 키우기 위해 대부분의 룬 페이지에는 방어력 인장을 끼워 넣었지만 기본적인 방어력이 올라가면서 방어룬을 넣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맞이한 것. 공격을 위한 룬을 택하는 쪽이 유리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또 소환사 주문의 능력치도 변동이 이뤄지면서 선수들이 택할 변수가 늘어났다. 방어막이라는 소환사 주문이 생겨난 이후 원거리딜러들의 필수 주문이 됐지만 회복의 능력치가 상향되면서 변동이 발생할 수도 있다. 회복의 경우 재사용 대기시간이 300에서 240으로 대폭 줄어들었고 치유량 또한 최대 495로 올라갔다. 범위 안의 모든 아군을 치유하던 효과에서 시전자와 시전자의 커스에 가장 근접한 이군 챔피언을 치유하는 방식이 적용됐고 대상이 된 챔피언에게 걸린 치유 감소 효과를 제거하며 2초 동안 이동 속도가 상향되는 효과도 적용된다.

챔피언 능력치에 대해서도 변화가 일어났다. 지속적으로 하향됐던 그라가스에 대해 근접 전투 능력을 상향시키는 방향으로 수정이 발생했고 렝가 또한 팀 전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상향됐다. 이들은 2주간 글로벌 밴이 적용돼 곧바로 사용할 수는 없다.

반면 이번 시즌 핫한 미드 챔피언으로 떠올랐던 룰루의 '도와줘 픽스'의 지속 시간과 데미지가 크게 하향됐다. 또 정글러용 챔피언이었던 오공은 파쇄격의 방어력 감소 효과가 레벨에 따라 비례하는 쪽으로 수정됐다. 미드 라이너들이 자주 선택하던 직스도 공격 사거리가 줄어들면서 선택하는 횟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4월8일 패치가 진행됐지만 본격적으로 리그에 적용되는 것은 15일 열리는 SK텔레콤 T1 K와 삼성 갤럭시 오존의 대결이 처음이기에 8강전에서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양상의 경기들이 보여질 것으로 보인다.

최병훈 SK텔레콤 LOL팀 감독은 "4월8일 진행된 패치로 치러지는 첫 롤챔스 경기인 만큼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며 "가장 좋은 조합을 찾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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