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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현-장민철, GSL 글로벌 챔피언십 불참

WCS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민철(왼쪽)과 고석현(사진출처=Electronic Sports League(ESL))
WCS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민철(왼쪽)과 고석현(사진출처=Electronic Sports League(ESL))
고석현과 장민철이 GSL 글로벌 챔피언십에 불참한다.

고석현은 14일(한국시각) 독일 쾰른에서 벌어진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아메리카 결승이 끝난 뒤 데일리e스포츠에 "(장)민철이와 함께 다음 주 벌어지는 드림핵 부쿠레슈티에 출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장민철도 경기 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에 "다음 주 열리는 드림핵을 위해 연습을 놓지 않겠다"고 글을 남긴 상태다.

고석현과 장민철은 이날 벌어진 WCS 아메리카와 유럽 결승전에서 김학수와 에이서 문성원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WCS 지역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GSL 글로벌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획득했지만 드림핵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GSL 글로벌 챔피언십은 곰exp가 주최하는 대회로서 WCS 3티어로 진행된다. 19일부터 25일까지 한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26일부터 이틀 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진행되는 드림핵 부쿠레슈티와 겹친다.

고석현과 장민철이 GSL 글로벌 챔피언십이 아닌 드림핵을 선택한 이유는 티어 차이와 이동 거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장민철과 고석현은 독일에 머물러있기 때문에 한국에 오는 것보다 드림핵이 열리는 루마니아로 움직이는 것이 더 이득이다.

더불어 WCS 2티어로 열리는 드림핵 부쿠레슈티에 출전하는 것이 3티어 대회인 GSL 글로벌 챔피언십 시리즈에 나서는 것보다 선수 개인에게 유리하다. 상금 차이는 별로 없지만 드림핵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WCS 포인트가 750점에 비해 GSL 글로벌 챔피언십은 300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고석현, 장민철과 함께 GSL 글로벌 챔피언십 출전 자격이 주어진 에이서 문성원과 김학수의 참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드림핵이 부쿠레슈티 2차 초청 선수 명단을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성원과 김학수가 초청을 받게 된다면 GSL 글로벌 챔피언십보다는 드림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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