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덕은 IM과 3월31일부로 계약이 만료됐으며 4월1일부터 자유계약 신분을 얻었다. 2010년 10월 IM에 입단한 이후 3년6개월만에 IM을 떠난 것.
임재덕과 IM 강동훈 감독은 현재 팀이 프로리그에 출전중인 것을 감안해 긴 시간 동안 재계약 협상을 펼친 끝에 결국 임재덕과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스타크래프트2로 전환한 이후 처음으로 자유계약 신분을 얻은 임재덕은 개인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있는 ㈜GEM을 통해 원활한 대회 출전에 대한 지원을 받으며 새로운 팀을 찾을 계획이다.
강동훈 감독은 "IM의 창단 멤버이자 맏형으로 솔선수범해온 임재덕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여러 힘든 일들이 있었고 그 때마다 임재덕 덕분에 지금의 IM팀이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할 일 또한 잘 되길 바라며 이제는 감독이 아닌 친구로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재덕 또한 "끝난 꿈이라 생각했던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나가게 해준 강동훈 감독에게 감사하며 그 동안 큰 형으로 믿고 따라준 IM팀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