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수는 최근 IM 강동훈 감독과 면담을 갖고 합류를 결정했다. IM이 이인수를 영입하는데는 포유에서 같이 한솥밥을 먹었던 최승민 코치의 역할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스타1) 시절 삼성 갤럭시 칸 소속으로 활동했던 이인수는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스타2)로 전향해서 포유 소속으로 오랜 시간 동안 활동했다.
지난 2011년 IPL 프로리그 시즌3에서 '스테파노' 일리예스 사토우리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인수는 2012년 GSL 코드S 시즌1에서는 데뷔 처음으로 개인리그 본선 무대를 밟았다. 이후 부진에 빠졌던 이인수는 지난 해 벌어진 WCS 아메리카 시즌3에서 오랜만에 예선을 뚫고 챌린저리그에 올랐다.
12일 발표한 것처럼 IM이 스타테일과 연합팀을 꾸려 프로리그에 출전하기로 결정하면서 IM은 임재덕, 한지원, 이인수, 이승현 등 강력한 저그 라인을 갖추게 됐다.
프로리그 1라운드에서 한지원이 홀로 저그 라인을 책임졌던 IM은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아메리카 개막으로 한지원과 임재덕이 프로리그 2라운드를 불참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프로리그 2라운드 저그 카드로 이승현과 이인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IM 강동훈 감독은 "최승민 코치의 추천으로 만났는데 프로게이머 활동에 대한 간절함을 엿볼 수 있었다"며 "프로리그 2라운드부터 팀의 저그 라인에 힘을 보태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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