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하시는 용산 e스포츠 보조 경기장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루키 리그 서울 지역 8강전에서 SK텔레콤 T1 2군 출신인 백승재에게 0대2로 패했다. 외국인 선수로서 처음으로 루키리그에 참가했던 기타하시는 예상 밖에 성과를 거뒀다.
일본 스타크래프트2 선수 중에서는 톱클래스로 평가받는 기타하시는 지난 27일 한국에 입국해서 CJ 엔투스 연습실에 들어가 이번 루키리그를 준비했다. 대부분 관계자들은 1회전 탈락을 예상했지만 기타하시는 듀얼 토너먼트로 진행된 경기에서 조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올랐다.
기타하시의 상대 선수는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스타1) 시절 프로게이머 생활을 했고 최근 부산에서 진행된 커리지 매치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백승재. 기타하시는 이날 경기에서 전략적인 플레이를 준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히며 항복을 선언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