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TV 스타리그가 MP3 서비스 업체인 몽키3와 함께 한다.
소닉TV 스타리그를 주최하는 BJ 소닉(본명 황효진)은 소닉TV 스타리그의 차기 후원사가 몽키3 뮤직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음원 사업을 하고 있는 몽키3 뮤직(http://www.monkey3.co.kr/)은 e스포츠와 관계가 깊다. 2010년 온게임넷 서든어택 슈퍼리그를 후원하면서 e스포츠와 관련을 맺은 몽키3는 이후 여러 대회의 후원사로 나서면서 e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보인 바 있다.
몽키3가 소닉TV 스타리그의 후원을 맡으면서 두 회사는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음원 서비스 업체인 몽키3는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소닉TV 스타리그는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은퇴 선수들로 꾸려진 팀리그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다. 소닉이 진행하는 팀리그는 얼마 전에 열린 전 MBC게임과 전 STX의 대결에서 동시 접속자 5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9차 스타리그는 1위에게 1,500만원, 2위에게 500만원, 3위에게 200만원이 돌아가며 출전 선수들마다 상금 수당이 별도 책정되어 있다. 또 지난 시즌 함께했던 김태형, 이승원 해설 위원이 소닉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번 9차 스타리그부터는 32강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소닉 스타리그 측은 지난 10월 공식 스튜디오를 개관했다. 오픈 스튜디오는 무료이며 직접 찾은 팬들을 위해 다과를 준비할 예정이다.
소닉 스타리그는 블리자드의 지원도 이끌어냈다. 블리자드는 소닉 스타리그를 공식 홈페이지에 노출시켜줄 것을 약속했고 관련 내용을 SNS를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소닉TV를 이끌고 있는 BJ 소닉은 "몽키3 뮤직이 스타리그의 후원을 맡기로 나서줘서 정말 고맙다"며 "훌륭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이번 스타리그를 통해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가 아직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