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은 10일(한국시각) 포유 게임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내가 처음 본 스타크래프트2 대회는 GSL 오픈 시즌이었다"며 "'과일장수' 김원기의 우승은 나를 프로게이머 세계로 이끌었다. 2014년 WCS는 나에게 새로운 시작일 것이다. 스타크래프트2 팬이 되게 만들어준 GSL 대회에 참가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최근 포유 숙소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 라이언은 "지난 해 WCS 글로벌 파이널을 스타테일 선수들과 함께 연습 했었다. 당시 실력이 나의 정점인 것으로 느껴졌지만 다시 도전을 시작했고 한국에 돌아오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며 "나는 한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은 것 같아서 흥분된다"고 설명했다.
프로토스를 주종족으로 하는 라이언은 WCS 아메리카 시즌1 32강에서 EG 김학수를 제압했지만 최종전 승부 끝에 에이서 '스칼렛' 사샤 호스틴에게 패해 챌린저리그로 강등됐다. 이후 시즌2와 시즌3에서는 챌린저리그에 머물렀다.
한편 WCS 2014년 GSL 시즌1 예선전은 1월 2주 차에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