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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벌' 김동현, 소속팀 EG와 결별

EG 시절 김동현.
EG 시절 김동현.
'리바이벌' 김동현이 소속팀 EG와 결별했다.

지난 해 EG-TL 소속으로 프로리그에 참가해 이제동과 함께 팀의 저그 라인을 담당했던 김동현은 최근 EG와의 재계약 과정에서 결별을 선언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소속으로 활동하게 된 김동현은 현재 다른 해외 팀을 알아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12월 EG에 합류한 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라운드부터 뛰기 시작한 김동현은 대회 초반에는 SK텔레콤 T1 정윤종을 잡아내는 등 팀에 중심축으로 활동했지만 중반 10연패를 당하며 침체기를 겪었다. 프로리그 성적은 8승16패.

하지만 김동현은 지난 6월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아메리카 시즌1에서 리퀴드 송현덕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7월에 진행된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상하이에서는 김학수를 제압하고 데뷔 첫 해외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얼라이언스 '나니와' 요한 루세시와 WCS 글로벌 파이널 티켓을 놓고 각축전을 펼치기도 했다.

김동현은 "1년 동안 소속됐던 EG 팀에 고맙다는 말을 먼저하고 싶다"며 "갑작스럽게 팀을 나와서 걱정하는 분들이 있지만 연습 소흘히 하지 않고 앞으로 진행될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할 생각이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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