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는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GV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마친 뒤 공약을 내걸었다. 첫 회 방송이 일정 시청률을 넘기면 애장품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한 것. 흥미로운 점은 홍진호가 정한 시청률이다. 홍진호의 첫 방송 목표 시청률은 2.22%.
프로게이머 시절 임요환에 가려 2인자로 기억된 홍진호는 2와 관련한 에피소드가 많아 화제를 모았다. 군에 복귀하려고 기차표를 끊었더니 2시 22분이었다, 제닉스 스톰 리그 오브 레전드 감독 시절 창단 발표 일이 2월 22일이었다. 역대 스타리그 다승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2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인연을 맺고 있다. 팬들은 홍진호의 아이디인 '옐로우'에 빗대어 2를 '황수'라고 부르기도 한다.
팬들은 "더 지니어스 시즌2라서 2.22%를 공약으로 내건 것인지, 홍진호가 스스로 '황수'로 시청률 목표를 조합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잘 되길 빈다"는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또 홍진호가 '더 지니어스 시즌2 룰 브레이커'의 첫 회 방송분이 2.22%를 넘기면 어떤 애장품을 내놓을지도 관심을 갖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