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를 주관하는 IEM은 22일(한국시각) IEM 상가포르 대회의 대진표를 공개했다. 한국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올라간 김준호는 그룹 스테이지2 C조에서 최지성, 팀에이서 '스칼렛' 사샤 호스틴, 그룹 스테이지1에서 올라온 선수와 한 조에 속했다.
김준호는 첫 경기에서 최지성과의 대결이 유력한 상황이다. 김준호와 함께 한국 예선을 통과한 신동원은 D조에서 '그루비' 마누엘 쉔카이젠, 스타테일 김영일과 경기를 치른다.
오랜만에 해외 대회에 나서는 IM 정종현은 A조에서 'XiGua' 왕 레이, 그룹 스테이지1에서 올라오는 2명의 선수와 대결하며 MVP 박수호는 B조에서 전 스타테일 소속 유충희, 팀엠파이어 소속 'Happy' 드미트리 고스틴과 맞붙는다.
IEM은 그룹 스테이지1에 참가할 선수 명단도 공개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IM 임재덕, 박현우, 강초원, MVP 조중혁, EG 김학수, 디그니타스 류경현, 스타테일 이원표, 김남중, CJ 김정우가 그룹스테이지2 진출을 놓고 경기를 치른다.
한편 올해 IEM 세 번째 대회인 싱가포르는 오는 29일부터 12월2일까지 싱가포르의 시텍스에서 진행된다. 우승 상금은 1만 달러(약 1,100만원)이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티어 대회에 들어가지 않는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