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21일 블리자드는 2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 WCS 개최 방식을 공개하며 온게임넷이 더 이상 WCS를 중계하지 않을 것임을 알리고 대신 ‘하스스톤:워크래프트’의 영웅들과 관련된 TV쇼나 대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게임넷은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해설을 맡았던 해설진 대부분에게 하스스톤 중계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정민, 박태민 해설 위원 등 스타2 해설자들이 하스스톤과 관련된 대회가 열리게 되면 중계진으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온게임넷이 스타2와 결별하면서 하스스톤 대회를 개최하는 데는 블리자드와 계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블리자드 역시 하스스톤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서 대회를 개최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온게임넷이 WCS를 개최하지 않는 대신 하스스톤 대회를 제안하자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e스포츠 관계자는 "최근 온게임넷 스타2 해설진들이 대거 하스스톤으로 빠지면서 이미 예견됐던 일"이라며 "온게임넷은 당분간 하스스톤 대회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