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과 홍진호가 '더 지니어스' 시즌2 출연을 앞두고 지스타에서 먼저 대결을 펼쳤다.

16일 오전 부산 벡스코 지스타 보드게임 전시관에서 진행된 '룰 브레이커' 행사에서 임요환과 홍진호가 보드 게임을 이용해 '임진록'을 진행했다.

오는 12월 방송 예정인 '더 지니어스 시즌2' 출연 예정인 임요환과 홍진호는 이날 보드 게임으로 대결을 펼쳤고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스포츠 라이벌전 중 최고의 매치로 손꼽히는 '임진록'은 지난 2001년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임요환과 홍진호가 맞대결을 펼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4년 EVER 스타리그 4강전에서는 임요환이 홍진호를 상대로 3연속 벙커링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역대 전적에서는 임요환이 21승15패로 홍진호에게 앞서있다.


[부산=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