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의 한국 개최, 글로벌 플랫폼 판도라TV의 후원사 참여 및 콘텐츠 유통 등으로 좋은 소식이 가득한 가운데 개막하는 이번 시즌은 1주차부터 전력 보강에 성공한 팀들이 첫 선을 보여 팬들에게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요일 개막전에는 LOL 챔피언스 지난 시즌 우승팀들이 총출동한다. 서머 시즌 우승팀인 SK텔레콤 T1 K가 엔비(NB)를 상대하는 것을 비롯해 작년 윈터 우승팀 나진 블랙소드와 스프링 우승팀 삼성 갤럭시 오존이 인크레더블 미라클 2팀 에일리언웨어 아레나를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이번 시즌은 많은 팀이 새로운 선수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단 담당 '마린' 장경환을 포함해 다수의 멤버를 새롭게 영입한 SK텔레콤 T1 S팀을 비롯, ‘롱판다’ 김윤재가 이끄는 엔비 등이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시즌 첫 선을 보이는 엔비, 에일리언웨어 아레나, 다크(Dark) 등 아마추어 고수가 포함된 팀들이 어떤 실력을 보일지도 관심사다.
이번 시즌의 16강 풀리그는 서머시즌과 마찬가지로 매 경기 두 세트씩 진행되며 두 세트를 모두 승리하면 3점, 세트 스코어 1대 1이면 승점 1점을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롤챔스 윈터 개막전에서는 모든 관객을 대상으로 마녀 니달리 스킨이 제공되며 경기 중간 쉬는 시간 깜짝 이벤트를 통해서도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 시즌을 거치며 '롤챔스 여신'으로 거듭난 조은나래도 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제작진은 밝혔다.
온게임넷은 관객들의 관람 편의 향상을 위해 경기 종료 이후 부산 시내 주요 거점을 운행하는 셔틀 버스를 투입, 관람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도울 예정이다.
부산에서 진행되는 개막전 1주차 전 경기는 온게임넷과 판도라TV, KM플레이어,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 티빙을 통해 방영되며 미주지역을 포함해 유럽과 중국 등 해외에서도 트위치TV, 데일리모션, O’GamingTV, 텐센트, 칠황을 통해 전 세계 150여개국에 생중계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