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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부활의 희망 살린 김유진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유진이 트로피를 향해 다가가고 있다(온게임넷 방송화면 캡처).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유진이 트로피를 향해 다가가고 있다(온게임넷 방송화면 캡처).
김유진의 WCS 글로벌 파이널 우승이 웅진 스타즈의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도화선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유진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WCS 글로벌 파이널 결승전에서 EG 이제동을 4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유진의 우승은 소속팀 웅진 스타즈에게 큰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웅진은 지난 10월1일 소속 선수들의 대규모 은퇴와 웨이버 공시를 알리면서 게임단 규모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모기업의 워크아웃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게임단에 자금을 투입하기 어렵기에 최소한의 규모로 게임단을 운영하면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뜻이다. 웅진의 게임단 최소화 방침에 따라 남아 있는 선수는 저그 김민철과 프로토스 김유진 뿐이다. 이재균 감독을 포함, 세 명밖에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 스타크래프트2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회에서 김유진이 우승하면서 게임단 회생의 불씨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재균 감독은 "김민철이 WCS 시즌3 파이널 결승에 오르면서 우승 소식을 기대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르는 등 될듯, 될듯한 분위기만 있었다"며 "이번에 김유진이 최종 대회격인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우승하면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도 있을 것"이라 말했다.이 감독은 "게임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여전하고 게임중독법 입법 등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선수들과 함께 뚫고 나가보겠다"고 말했다.[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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